[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장애세션 “기후위기의 시대, 장애 인권의 미래는?”

장애세션에서는 테레즈 아르네센(UN 인권사무소 인권담당관)과 미할 발세르자크(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제를 통해
UN OHCHR에서 발표한 “기후변화의 맥락에서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증진 및 보호에 관한 분석적 연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며,
기후변화가 장애인에게 어떠한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고, 또한 이진희대표님(장애여성 공감)의 발제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가 만든 기존 시스템이 기후위기에 있어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해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Hanbyol Choi국장님(한국장애포럼), 소란대표님(전환마을 은평), Bread Jin활동가(광주인권지기 활짝)의 토론을 통해,
국내의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장애인이 배제되는 Eco-ablism(환경-장애차별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장애인들이 앞으로 제기될 변화에 주체적으로 접근하여 지역 주민들과 힘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기후위기와 관련한 장애 인권 운동의 방향성을 고민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위기에 있어 장애인의 권리가 보다 더 보장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후위기와 장애인권에 대한 담론을 꾸준히
제시하며 다양한 연대 활동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만 열리다가 3년만에 현장에서 장애세션 주제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오늘 장애 관련 여러 행사가 겹쳤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자리 해 주셨습니다. 

참석 해 주신 분들과, 외국에서, 서울에서 내려와 발표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