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모 공동체 ‘모드니의 꿈’ 혁이아버님으로부터 교류회 제의가 들어왔다.

모드니의 꿈은 3년정도 가족모임(약 9가족)을 하고 있는 학령기 발달장애가족 공동체이다.^^
 

내가 혁이아버님을 알 게 된 시간은 3~4년 정도일 것이다.
 

온라인 부모회에서 만나, 각자 지역에서 나아가는 방향이 정말 비슷하여 오프라인에서는 딱 1번 (안성 팜랜드 가족모임)에서 뵈었다.

하지만 사람의 인연이란게, 같은 뜻을 가지고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탓인지
 

아직까지도 같은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제의의 내용은 사회적협동조합에 관한 내용을 아버님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었고
 

나는 떨리고, 제가 그걸 어떻게 해요? ㅠㅠ 못해요~ 라고 생각했지만, 자료를 정리하면서 나의 공부도 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 떨리는 시간이 다가오고, 먼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모임을 하는 아버님들과 라포형성을 위해 각자를 소개하고

아버님들이 생각하는 모드니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었고, 그 다음 사회적경제기업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였다. 초짜 대표이지만,
어쩌면 내가 하는 이야기가 함께이룸과 모드니의 꿈에 다 해당되는 부분이라 더 절실히 더 가까이 다가왔을 것이라 여겨졌다.

정말 흐뭇했던 순간은,,, 내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혁이아버님과 그의 가족들을 볼 수 있는 시간과 같은 하늘아래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함께 가시는 그 분들과의 만들을 통해, 아직 우리 사회는 따뜻하고 살아갈 볼 만 하구나!! 라는

것이였다. 또 다음달이면 장흥교육청 학부모연수도 초대를 받아 놓은 상태라서 이번 자리가 엄청 도움이 많이 되었다.

진심으로 말이다. 곧 천안에 가서 만나 뵙길 소망하면서….
 

(솔직히 지금 13시간째 하반기 일을 하고 있어서,ㅠㅠ 사실 내용정리가 좀 어지러워요..ㅠㅠ 좀 후에 다시 다듬어서 올려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