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선배부모와 함께하는 수다회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저를 찾아 온 부모님들은 자기 자신과 느린 아이와 온 가족의 삶,

그리고 그릇되고 부족한 세상의 논리의 틀을 모두 떠안은 분들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해

할 일은 가족지원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 정유진의 페이스북 포스팅 중에서-
 

그렇다. 우리는 발달장애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이다.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달려 가고 있지만, 달려 가다가도 두렵고, 두렵다가도 힘이 솟아오르고, 솟아 오르다가도 갑자기 주저않는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가는 삶…..
 

그래도, 알고 가는 것과 알고는 있지만 머뭇거리다 그냥 가던 길로 계속 가는 것이라은 훗날 우리의 모습이 달라짐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말을 안 할 뿐…..
 

좋은 내용도 함께 듣고, 좋은 것도 함께 나눠 먹고, 좋은 곳도 함께 같이 가는 길이 서로 힘이 덜 들터이니 우리 함께 2시간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눠봐요.